구리시가 지난 19일 시청 시장실에서 ‘마을버스 내부 승·하차 안내 장치(전광판) 실시 설계 용역’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현재 지역 내 마을버스 10개 노선 64대가 운행하고 있으나, 일반 경기도 운행 시내버스와 달리 마을버스 내부에는 정류장 안내용 모니터 장치가 없어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정보 이해력이 떨어지는 어르신과 취약계층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 위주의 시각 정보를 안내 장치를 통해 제공하고, 기존 시의 교통 정보센터 기반시설을 활용해 설치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내 장치는 버스 운전석 후면과 하차문 측면에 각 1대씩 설치되며, 버스 정류장 안내뿐만 아니라 부가적으로 뉴스·기상 정보 등 시와 도의 다양한 공익적 정보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을 위한 시설물 개선 예산을 위해 경기도 특별 조정 교부금 신청 등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안내 장치 설치에는 사업비 총 8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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