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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화장시설 건립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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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화장시설 건립 ‘유보’
  • 임종대 기자
  • 승인 2024.03.24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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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리 주민 갈등 해결 우선키로

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 22일 대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월면 기관 사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화장시설 공모에 따른 사업 대상지가 대월면 구시리로 발표된 후 지역주민들 간 갈등이 심화되자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최윤혁 대월면 이장단 협의회장의 건의로 성사됐다.

이 자리에는 구시리 이장을 비롯해 주변 지역 8개 마을 이장과 대월면 기관사회단체 대표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김 시장은 해당 지역의 마을 상황과 각 마을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 대표들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과 입장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개진했다.

대월면 기관사회단체장들은 “화장시설 유치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서로 분열되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대월면 주민들이 함께 의견을 모으고 협의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니 그때까지 사업 추진을 유보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화장시설에 대한 대월면 주민들의 의견이 찬성과 반대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업 추진은 일단 유보하고 먼저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대월면민의 전체적인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대월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임시 시장실을 운영하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성심성의껏 청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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