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을 위해 ‘산재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성남에 거주하는 특수 고용 노동자(14개 직종)와 예술인, 성남 소재 10인 미만 영세 사업주와 1인 사업주 6개 직종(택배 기사, 퀵 서비스 기사, 대리 운전 기사, 대여 제품 방문 점검원, 가전제품 설치 및 수리원, 화물차주)이다.
산재보험은 근로자의 업무와 관련해 발생한 질병·부상·사망 등의 재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회보험이다.
현재 일반 근로자의 산재보험료는 사업주가 모두 부담하게 돼있으나,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의 경우 사업주와 본인이 각각 50%씩 납부하고 있다.
이에 시는 특수 고용 노동자·예술인·10인 미만 영세 사업주는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 1인 사업주는 45%를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 달 5일부터 19일까지 이메일, 팩스, 등기우편 또는 시청 고용과로 방문 접수 가능하다.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산재보험료 지원을 통해 노동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 안전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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