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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석면 슬레이트 처리에 최대 352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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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석면 슬레이트 처리에 최대 352만 원 지원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4.03.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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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건강 보호 위해 마련
취약계층 등에 우선 지원

인천 동구가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기 위해 주택당 최대 352만원을 지원한다. 

초과 금액은 소유자 부담이지만 취약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는 전액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유해 물질을 제거해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면 슬레이트는 1960~70년대 주택 지붕이나 천장 등 건축 자재로 많이 사용됐다. 

슬레이트의 사용 연한은 30년으로 기간이 지나면 부식돼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스러져 석면 분진이 날릴 우려가 높다. 

석면은 1급 발암 물질로 사람이 흡입하는 경우 15~30년의 잠복기를 거쳐 암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올해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주택 12동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남은 사업 물량에 대해 일반가구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그대로 방치된 주택이 적지 않다”며 “석면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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