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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공원 조성 지침 2차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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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공원 조성 지침 2차 개정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3.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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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길 설치 기준 등 제시

수원시 도시 공원이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며 즐기는 이용자 중심의 공원으로 변신한다.

시는 최근 ‘수원시 도시 공원 조성 지침’2차 개정을 단행하고, 기후 위기에 작동·대응하는 공원계획과 설계, 수요자 중심의 공원 이용 환경 조성 등으로 최상의 공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침의 핵심 내용은 ▲생태 환경과 유지 관리 비용을 고려한 저관리형 도시숲 공원계획 ▲2만㎡ 이상 공원에 대한 전문 총괄 기획가 지정·운영 ▲양질 토양 기반 조성으로 수목의 지속 가능성 확보 ▲폭염, 미세먼지 등 이상 기후 대응을 위한 다층 숲 디자인 ▲친환경 에너지 시설 도입 등이다.

이번 2차 개정 주요 내용은 ▲친환경 토양 개량 자재 바이오차를 활용한 ‘탄소 중립 토양 기반 조성 기준’마련, ‘탄소 흡수 우수 수종·초종 선정’제시 ▲도시 물 순환 계획에 따른 ‘저영향 개발 기법’제시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인증제 법적 기준, 적용 시점 명시 안내 ▲어린이의 기초적 놀이 형태에 집중하는 놀이 공간 계획 ▲공원 내 맨발 걷기길 설치 기준 수립, 기존 이용 형태와 조화로운 공간계획 유도·관련 시설 난립 방지 ▲‘공원녹지법’제16조 제3항에 따른 ‘민간 공원 추진자’의 입안 제안에 따른 공원 조성계획 결정 절차 안내 등이다.

시는 지침의 명확한 전달·이해를 위한 지침 세부 내용을 보완해 사업 시행자의 지침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침 적용 대상은 민간 개발 등에 따른 무상 귀속 예정 도시 공원, 시 자체 사업으로 조성하거나 재정비하는 도시 공원 사업이다.

시는 공원 조성계획의 결정·실시 계획의 인가 고시 전 사업 시행자의 지침 반영 점검 내역을 면밀히 확인하고 점검해 지침이 지향하는 도시 공원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 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수원시 정책 기조에 부합한 지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원 조성사업 일련의 과정에 수원시가 지향하는 일관된 지침을 적용하고 점검해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보전하고, 이용자 중심의 무장애 도시 공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 도시 공원 조성 지침’은 앞서 2022년 8월 31일 최초 고시됐고, 2023년 7월 13일 1차 개정 고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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