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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방문 잇는 유정복 시장, 북도면 찾아 현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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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방문 잇는 유정복 시장, 북도면 찾아 현안 점검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4.03.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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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남북평화도로 공사 현장, 공항 소음 피해 지역 등 살펴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찾아 영종-강화 평화도로 1단계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찾아 영종-강화 평화도로 1단계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옹진군 북도면을 찾았다.

유 시장은 서해 남북평화도로 1단계(영종~신도) 공사 현장, 인천공항 초등학교 신도 분교장, 공항 소음 피해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을 만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유 시장은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서해 남북평화도로 1단계(영종~신도)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잇는 이 도로( 1단계)는 전체 연장 3.26㎞, 폭 13.5m의 왕복 2차로, 그중 해상교량은 2.07㎞다.

2021년 1월 착공해 이달 현재 기준 공정률은 58.02%로 계획공정(57.53%) 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영종까지 연결하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주민들은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내륙으로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인천공항 초등학교 신도 분교장을 찾아 인구감소 지역의 교육 실태를 살폈는데, 1936년 개교한 이 분교는 현재 전체 학년의 학생이 15명이다.

또 장봉도 공항 소음 피해 지역인 장봉리를 방문해 피해 지원 대책 마련에 대해 살폈다.

장봉도의 장봉 1리, 3리 일부 지역이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의 소음(인근) 대책 지역으로 지정됐지만, 그 외 지역(장봉 2리, 3리 일부, 4리)은 제외돼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시와 옹진군은 장봉도 지역 내 3곳에 자체 자동 소음 측정망 설치했다.

내년 3월까지 항공기 소음 측정을 완료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소음 대책 마련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유 시장은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도서지역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누려야 하는 복지나 교통 편의 등에서 소외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서해평화도로가 완공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 시설이 더욱 확충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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