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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구증 '레이저 성대 성형술' 장기 치료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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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구증 '레이저 성대 성형술' 장기 치료 효과 입증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4.03.25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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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발표
(좌측) 양측 성대의 점막이 안쪽으로 들러붙은 성대구증 환자의 수술 전 내시경 소견 (우측) 532nm 레이저를 이용한 성대구증 레이저 성대 성형술 시행 직후의 내시경 소견
(좌측) 양측 성대의 점막이 안쪽으로 들러붙은 성대구증 환자의 수술 전 내시경 소견 (우측) 532nm 레이저를 이용한 성대구증 레이저 성대 성형술 시행 직후의 내시경 소견

난치성 음성질환인 성대구증에 ‘레이저 성대 성형술’의 우수한 장기 치료 효과가 보고됐다.

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성대구증 환자 30명을 ‘532nm 레이저’를 활용한 성대 성형술 시행 후 추적 조사한 결과 장기적인 음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이비인후과 학회지 ‘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 최신 호에 게재됐으며, 세계 최대 이비인후과 학회인 ‘미국 이비인후과 학회(COSM)’에서 많은 관심 속에 구연 발표됐다.

'성대구증'은 성대 점막이 성대 인대나 근육과 들러붙어서 정상적인 성대 진동이 어려워 쉰 목소리를 내는 난치성 음성 질환이다.

주로 선천적으로 발생하나, 간혹 후천적으로도 발생한다.

성대구증을 겪는 환자는 쉰 목소리 때문에 오랜 기간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성대구증 치료 방법으로 성대구증 절제술, 성대 주입술, 갑성 성형술, 음성 치료 등 여러 방법이 시도됐으나, 손상된 성대 고유층을 이들 수술법으로 재생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 후 음성 개선 효과가 일정치 않거나, 효과가 떨어지는 등의 소견을 보였다.

이 교수는 총 6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30명의 성대구증 환자를 대상으로 ‘532nm 레이저를 활용한 성대 성형술’을 시행 후 추적 관찰했다.

환자의 수술 전 음성 데이터와 비교해 술후 1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음성 장애지 수(VHI), 주관적 음성 평가, 객관적 음성 평가를 시행했다.

30명의 환자에서 심각한 부작용 없이 대부분의 주관적, 객관적 음성 지표가 의미 있게 호전됐고, 이런 호전은 수술 후 1년까지 유지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쉰 목소리로 고통받는 성대구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레이저 성대 성형술은 다른 치료 방식과 달리 수술법이 복잡하지 않아  수술 후 안정적인 음성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음성 수술 및 갑상선 수술 전문가로서, 미국 기관식도학회(ABEA) 및 미국 후두음성학회(ALA)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년간 성대반흔, 성대구증, 성대 재건, 국소 마취 하 성대 레이저 수술 등 난치성 음성 환자 치료를 통해 환자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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