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최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층 국가 유공자 가구의 적극 발굴과 지원, 긴급 재난 발생 시 피해 복구 지원 등 국가 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협력하는 것이다.
공단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나라 사랑 행복한 집’은 2009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7000여 가구에 복권 기금 391억 원을 투입해 국가 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는 480여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대상자는 고령의 6.25 참전 유공자 2가구로 생활 개선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며, 하반기 사업 신청은 오는 5월 추진할 예정으로, 경기남부보훈지청 및 보훈공단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은호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 유공자 분들에 대한 예우사업을 긴밀히 협력해 국가 유공자들께서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생활 편의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홍보해 저소득층 대상자를 발굴함으로써 더 많은 국가 유공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