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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후 위기 대응 플랫폼 구축 및 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기본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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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후 위기 대응 플랫폼 구축 및 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기본계획 발표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3.26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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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6일 도청에서 탄소 중립 녹색 성장 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 기후 위기 대응 플랫폼 구축계획’과 ‘제1차 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RE100, 탄소 국경 조정 제도, ESG 공시 의무화 등 글로벌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나 국내 중소기업들은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까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전문가 사이에서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 대책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중소기업 기후 위기 대응 플랫폼 구축’을 통해 탄소 배출량 산정, 에너지 비용 절감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들의 각종 활동 데이터와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해당 기업의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효율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컨설팅하는 플랫폼으로, 지역 내 모든 기업에게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연간 수천만 원의 탄소 회계 비용을 절감하면서 글로벌 표준 탄소 계산 방법론과 국내 가이드를 준수한 탄소 배출량 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 패턴 분석을 통해 비용 절감 솔루션을 컨설팅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플랫폼의 서비스 결과를 금융 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단에서 개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며, 기업의 탄소 감축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상반기 개발 착수, 하반기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해 9월 김 지사가 발표한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인 ‘스위치 더 경기’를 구체화해 ‘제1차 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기본계획’도 확정했다.

이번 기본계획에서 도는 ‘지구의 열기를 끄다(OFF), 지속 가능성을 켜다(ON)’를 비전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도는 6대 분야, 22개 전략, 15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온실가스 감축대책’과 8대 분야, 21개 전략, 51개 추진 과제로 구성된 ‘기후 위기 대응 기반 강화대책’을 최종 확정했으며, 2030년까지 총 39조 2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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