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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악성 민원 신속 대응팀 운영… 민원사항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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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악성 민원 신속 대응팀 운영… 민원사항 현장조사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3.26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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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악성 민원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특이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로비에서 통합 민원팀 공직자와 베테랑 팀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악성 민원 신속 대응팀’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준 시장이 발대식에 함께했다.

다음 달 1일 운영을 시작하는 신속 대응팀은 악성 민원 피해 초기 대응부터 법적 대응까지 모든 대응 절차를 지원한다.

악성 민원 상담 핫라인과 전용 신고 창구에 신고가 접수되면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팀장이 민원 사항 현장을 조사하고, 담당 직원을 면담하며 민원이 해결되도록 지원한다.

베테랑 팀장의 중재로도 민원이 해결되지 않으면 ‘특이 민원 조정위원회’에서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 

또 피해 직원에게 법률 상담비를 지원하는 등 법적 대응을 지원한다.

시는 공직자들이 악성 민원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규 공직자 공직 입문 과정에 민원응대 교육을 추가하고, 신규 공직자와 선배 공직자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수원시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또 민원실 내 비상벨 설치, 휴대용 보호 장비 도입, 민원 담당 공무원 법률상담·의료비 지원 등 보호·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 시장은 “악성 민원 피해 신고 접수 단계부터 신속 대응팀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해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는 공직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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