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5 21:39 (목)
용인시 상징물 디자인 정비
상태바
용인시 상징물 디자인 정비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3.27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 지향적 특례시 대표 이미지 개발

용인시가 시의 미래 비전과 도시 정체성 구축을 위한 ‘상징물’을 새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시의 상징물은 1997년 개발된 심볼 마크와 2004년 만들어진 도시 브랜드, 1997년 개발된 마스코트, 2016년 개발된 캐릭터가 있다. 

시는 20년 이상이 지나 기능성을 상실한 상징물을 재정비하고, 미래 지향적인 ‘특례시 대표 이미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키워드 콘테스트와 오는 5월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시민 선호도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9월 말 새로운 상징물을 선포할 계획이다. 

시는 디자인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상징물이 되도록 응용 가이드 등 홍보·마케팅 전략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시청에서 상징물 개발을 위한 ‘용인시 상징물 디자인 정비 용역’착수 보고회를 청사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상일 시장, 김병민 시의원, 용인시정연구원 관계자, 디자인·브랜드 분야 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 상징물 디자인 개발 계획, 추진 일정 등 사업 방향과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는 150만 인구를 가진 큰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이자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도시, 젊은 IT 인재가 일하는 도시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의견, 전문가의 자문 등을 구해 지속 가능하고 품격 있는 상징물이 제대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상징물 개발에는 시민 참여형 상징물 디자인 프로그램인 ‘시민 디자인단’도 참여한다. 

디자인과 브랜드 분야 재학생과 종사자, 일반 시민 총 50인으로 구성된 ‘제1기 시민 디자인단’은 다음 달 2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공공 디자인 워크숍, 분임 활동을 통해 상징물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