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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경찰-소방-응급의료기관, 의료공백 ‘원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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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경찰-소방-응급의료기관, 의료공백 ‘원팀 대응’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4.03.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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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가동, 의료공백 메우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정부 의대 증원 발표에 따른 의료계 집단 휴진 대응을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긴급 가동, ‘실무진급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다. 

각 기관 간의 협업과 일원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 대란 장기화에도 불구, 현재까지 공백에 따른 큰 차질 없이 대처하고 있다.

시는 의료 대란 대응 방안 내실화 및 지역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 26일 실무진급에서 기관장급으로 긴급 전환, 위동섭 단원경찰서장·빈준규 상록경찰서장·이제철 안산소방서장을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단원병원·한도병원·사랑의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까지 한곳에 모아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개최된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기관별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이에 더해 응급의료기관 대응 체계 공유·의료계 현장 소리 직접 청취·실질적 지원 체계 등을 논의하고 유관기관 간 핫라인을 견고히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응급의료기관 한 관계자는 “안산시의 경우 민·관·경·소방 공동 대응 체계가 잘 구축돼 있어 그간 의료 공백은 크게 없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견고히 하고 핫라인을 유지해 의료 사태 장기화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근 시장은 “의료 공백은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민·관·경·소방뿐만이 아니라 지역 응급의료기관이 한마음 한 뜻으로 공동 대응에 나섬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이어 “범죄 예방에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시민안전모델을 의료분야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까지 통합해 그 어떤 대란이 발생해도 시민이 안전한 보호망을 상시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서장은 “안산단원경찰서는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우발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을 통해 안산 시민들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빈 서장은 “의료파업 관련 112 신고는 ‘코드 1’ 이상으로 접수해 총력 대응하고, 특히 응급실 내 행패 소란, 폭행 등 신고접수 시 의료진의 안전 위험과 의료행위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민·관·경, 그리고 소방이 상호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생활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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