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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도의원, 초등학교 인근 성 상품화 행사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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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도의원, 초등학교 인근 성 상품화 행사 강력 규탄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3.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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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다음 달 수원에서 개최 예정인 한 성인 엑스포 행사의 개최 중단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황 부위원장은 26일 “초등학교 50m거리는 교육환경보호구역 중에서도 절대보호구역이라 유해업소 등이 들어설 수 없다”며, “건전한 교육환경 수호를 위해 성인 엑스포라는 포장 뒤에 숨긴 성 상품화 행사의 심각성을 고발하고 이를 규탄하며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황 부위원장은 “주최사는 성인콘텐츠를 판매해 수익을 내는 업자로서 성행위 연상 이벤트 개최로 홍보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라며, “올바른 성문화는 시민사회의 열린 토론과 소통, 지속적인 논의로 확립해 나갈 수 있는 것이지 일본 성인물 배우를 등장시키는 행사를 한다고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황 부위원장은 “성인물 배우가 등장하는 성 상품화 행사는 여성의 신체를 성적 도구로만 바라보는 왜곡된 성문화를 조장한다”며, “이러한 비뚤어진 시각은 여성인권을 짓밟고 남성의 인권까지 침해하기 때문에 수원 교육공동체와 시민사회의 편에서 시민이 위임한 권한으로 관계 당국은 불법적이고 부당한 이 행사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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