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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주한 독일 대사, 양국 이민 정책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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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주한 독일 대사, 양국 이민 정책 '교감'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4.03.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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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27일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를 만나 독일 이민 정책의 현주소에 대해 듣고 이민청을 유치하고자 하는 시의 외국인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독일은 2005년 이민법을 제정하고 독일연방 이민 및 난민 사무국을 설치해 각 지방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IT 정보통신, 의료 돌봄, 보육 등에서 부족한 숙련 인력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수한 글로벌 인재의 이민을 적극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민 정책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없이 부처별로 외국인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다문화사회로 접어든 현재 상황과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이민 정책을 운영해나갈 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게오르크 슈미트 대사는 독일의 오랜 이민 정책 추진 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가감 없이 말해줘 이민 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과 이민청을 유치하고자 하는 안산에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다.

이 시장은 “이번 독일 대사관 방문을 통해 이민 정책의 성패를 결정짓는 것은 ‘통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내·외국인이 상호 소통하고 교류하는 상호 문화 도시 안산의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안산과 독일이 산업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정치문화 분야에서도 교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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