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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 마이스터고, 2026년 3월 개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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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 마이스터고, 2026년 3월 개교 '박차'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3.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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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취임 후 반도체산업 인재 양성 차원에서 설립을 추진해 온 ‘반도체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2026년 3월 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용인에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에 ‘반도체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설립되면 용인에 대규모 반도체 팹 등을 가동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등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용인이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인재 육성 인프라’구축을 꼽았다. 

윤 대통령은 용인에 훌륭한 교육과정을 갖춘 ‘반도체 마이스터고’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정부가 용인에 조성 중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인재로 길러낼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도 용인에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세계적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용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고급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며, “용인에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발전을 위한 구상과 의지를 보여 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하며, 용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계획들이 잘 실현되기를 소망한다”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용인시에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설립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주고 있는만큼 반도체고는 2026년 3월 개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는 ‘반도체 마이스터고’와 함께 ‘과학고’, ‘예술고’까지 설립해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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