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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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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 ‘만전’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4.05.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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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강동구, 서울시에 '급행·일반 동시 운영' 건의

하남시와 서울시 강동구가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4단계 추가 연장)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지난달 30일 경기도에 제출한 데 이어 이달 14일 서울시에도 제출했다.

도가 주관해 추진 중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 강일동에서 하남 및 남양주까지 연장하는 철도 건설사업이다.

9호선이 연장됨에 따라 서울·경기권 주민들은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이용객 급증에 따라 예상되는 극심한 혼잡을 우려하고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공청회에서도 하루 이용 수요가 4만 명이 넘는 944정거장(하남) 및 946·947정거장(남양주)의 경우 급행 열차와 일반 열차의 동시 운영이 필요하다는 철도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시와 구가 함께 강동·하남·남양주선의 ▲944정거장 일반 열차 연장 운영 ▲943~944정거장 통합 공구 추진 및 조속 개통 등을 위한 ‘공동 대응 협력 TF 추진단’을 구성해 현안 해결에 나선 것이다.

해당 노선의 열차 운영 계획에는 서울시와 도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기에 강동구와 함께 지난달 30일 ‘경기도 철도건설과’에 공동 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으며, 이어 이달 14일 ‘서울시 교통정책과’에도 공동 건의문을 제출했다.

해당 공동 건의문에는 하남 미사지구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주민 16만 명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건의사항이 담겨있다. 

주요 내용은 ▲일 평균 이용 수요가 6만 5000명에 이르는 943· 944정거장의 수요 분산을 위해 944정거장까지 일반 열차 연장 운영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943~944정거장 통합 공구 추진 및 조속 개통 등에 대한 건의다.

시와 구는 사업을 주관하는 도 및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및 실시 설계’에 944정거장 일반 열차 연장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 미사강변 신도시는 대중교통망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9호선이 미사강변 신도시까지 조속 개통되고 급행 열차 뿐만 아니라 일반 열차도 운행될 수 있도록 지하철 교통 현안에 대해 강동구와 긴밀히 협조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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