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어린이집의 다양한 보육 활동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우리아이 함께 키우기 사업’(일명 우아함 사업)을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우아함' 사업은 어린이집 학부모가 어린이집 보육 활동 중 급식 지도, 안전 및 환경 정비, 재능 기부를 통한 보육활동 지원, 외부행사 지원, 지역 연계 활동 등 5개 분야에 참여해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어린이집은 보육 현장을 학부모에게 개방해 상호 신뢰하는 열린 어린이집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의 경우, 관내 전체 어린이집 대비 45%가 이 사업에 참여했고, 올해에는 6월말 기준 전체 대비 25%의 어린이집이 우아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집마다 특색있는 사업인 ▲찾아오는 엄마수리공(해방글 어린이집) ▲인성밥상 교육(연수생명숲 어린이집) ▲우리아이 지문으로 마음 읽기(아이뜰 어린이집) ▲천수강사 활동(연수구청 어린이집)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부모와 어린이집이 상호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현장을 만들기에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는 이 사업이 2015년 열린 어린이집 우수 사례로 소개됐던 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여성능력개발교육’과 연계해 어린이집 학부모가 여성능력개발교육 이수 후 어린이집 일일 체험교사활동을 지원하는 방안, 우수 어린이집 평가 시 사업 참여 실적을 평가 지표로 활용하는 방안 등 이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에 많은 어린이집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며, 다양한 홍보활동 및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