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가족지원 현장간담회
안산시의회 홍순목 의원이 최근 화재로 집을 잃은 일가족 세명의 지원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순목 의원은 1일 오후 월피동 주민센터에서 안산시 복지정책과 및 월피동 주민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 피해를 입은 A(73·농업)씨 가족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A씨 가족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52분께 평소 우울증을 앓아 오던 A씨 딸이 방에 불을 질러 세 가족이 거주하던 주택의 집기와 대들보 등이 불에 타 1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현재 A씨 부부는 안산시가 마련한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으며 A씨 딸은 우울증 치료 차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순목 의원은 고령이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A씨 부부가 이번 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쌀과 부식 등의 구호 물품이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이들 가족의 기초생활수급 신청도 추진 중이다. 또 통장과 부녀자회 등 주민들의 후원을 통해 생필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홍순목 의원은 “피해 가족들은 소농으로 기초연금 외에는 정기 수입이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세 가족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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