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인 일본 기타큐슈시의 제29회 여름 축제인 ‘왓쇼이 백만여름 축제’에 초청된 인천시의회는 이강호 부의장을 단장으로 총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기타큐슈시를 방문했다.
인천시의회의 이번 방문은 양도시의회의 상호친선 국제교류 및 우호를 다지기 위해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기타큐슈시의 자랑인 기타큐슈시 시립도서관의 문학관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의 복지와 여가활동,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현장 시찰 등의 일정이 포함돼 진행됐다.
시의회 이 부의장은 대표단과 함께한 자리에서 ‘제29회 왓쇼이 백만 여름 축제’에 인천시의회를 초청한 기타큐슈시의회 측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양도시간의 상호 우호교류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세계적인 환경모델도시인 기타큐슈시와 인천시의 GCF 유치는 향후 양 도시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부의장은 “기타큐슈시의 ‘에코 프로젝트’는 일본 최대의 중화학 공업도시에서 환경 친화적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타큐슈시의 의지가 돋보인 환경정책으로, 향후 인천시도 기타큐슈시처럼 새로운 친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타큐슈시는 면적 487.88㎢, 인구 981천명으로, 일본 규슈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화학 공업도시로 발전하여 현재 제조업이 전체산업의 6%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도시로서 심각한 공해문제를 극복 산학관민이 연계한 에코타운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2008년에는 국가에서 “환경모델도시”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환경사업과 함께 학술연구 도시를 중심으로 한 정보산업 기반도 함께 정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인천시와는 1988년 12월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으며, 기타큐슈시 탄생 기념 축제인 ‘왓쇼이 백만 여름 축제’와 ‘인천시민의 날’에 축하사절단을 상호 파견하는 등 인천과 기타큐슈시 간의 전통적인 국제교류 행사로 정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