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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생명습지’ 비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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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생명습지’ 비전 수립
  • 김범준 기자
  • 승인 2016.08.10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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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갈대습지 시민구상안 간담회 가져

【안산】 안산시는 시화호 상류의 오염된 물 처리를 위해 인공으로 조성된 안산갈대습지를 안산시의 생태보물 대표적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지난 8일 갈대습지 생태관에서 ‘안산갈대습지 시민구상(안) 간담회’ 가 제종길 시장, 안산환경재단 신윤관대표이사, 시민단체, 전문가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갈대습지의 생태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안산환경재단이 갈대습지의 중장기 비전과 실천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지난 6월에 지역의 전문가,환경단체,공무원을  중심으로 협력형의 거버넌스 논의단위를 구성하고 6차례 회의를 걸쳐 오는 2021년까지 5년동안의 ‘안산갈대습지 시민구상’ 초안을 마련했다.

초안은 ‘자연이 주인, 시민이 보살피는 도심속 생명습지’를 비전으로 세우고 습지생태계보전과 이용편의 개선 등 5개 분야 22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산환경재단의 고관실장이 초안에 대한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안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선영 사무국장은 “갈대습지 주변의 개발로 인해 갈대 습지의 미래가 불투명 했었는데 좋은 내용의 보고서를 만들어 제안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에버그리너협회 강한식 회장은 “갈대습지가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은데 먹을거리 제공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고 말했다.

갈대습지에서 식물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는 시화호생명지킴의 김미옥 자연환경해설사는 연안습지에 서식하는 식물을 특성화 시키는 것이 자원화 될 수 있다” 며 많은 관심 속에 의견을 제안했다.

제 시장은 “갈대습지와 시화호로 흐르는 수로가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기수지역의 특성을 갖고있는지 면밀한 생물조사가 필요하다” 며 “현재 공유수면관리법에 저촉 받는 주변 토지이용에 대해 연안습지보호구역 지정 등 빠른 시일내에 행정적 검토가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또한 갈대습지 인근의 경기도 쓰레기 매립지의 친환경적 활용과 갈대습지 화성시 지역의 생태보전을 위한 경기도와 화성시와의 기본적인 공감이 있음을 밝혔다.

안산환경재단은 이후에 ‘안산갈대습지 시민구상안’ 에 대한 전문가등의 자문과 오는 29일 ‘안산갈대습지 시민구상 오픈컨퍼런스’를 통해 내용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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