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 수위 확보·급수대책 마련 ‘만전’
【용인】 용인시는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먹는물 비상체제를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직까지는 정상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지만, 현 상태로 장기간 비가오지 않을 경우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까지도 불가피하게 공급 차질이 예상되므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것이다.
이에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역별 가뭄 상황과 대책, 마을상수도와 지하수 비상급수 대책, 비상급수차량 이용 식수공급, 주민 홍보 강화를 추진한다.
가뭄예상지역 주민에게는 생활용수 10% 절수 운동을 강화하고, 용인정수장에는 취수유량 감소에 대비, 배수지 수위를 최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지하수 수질검사를 통해 음용 가능 지하수를 확인, 마을상수도와 지하수의 비상급수대책 마련에 나선다.
읍면지역 등의 마을상수도 25곳과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관내 5,300곳에는 수시 점검활동을 펼친다.
식수가 부족할 경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비상급수차량을 동원, 주민 식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는 절수안내문을 배포, 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한다.
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가뭄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소 직장 및 각 가정 등 일상생활에서 한방울의 물이라도 아껴쓰는 습관을 생활화해서 위기를 극복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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