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인천시립극단 신임 예술감독에 연출가이자 극단 동(動) 대표인 강량원씨(53)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임 강 감독은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쉬킨 연극대학교에서 연극연출을 공부했으며 실험극단 동을 창단해 2015년 상주국수집, 2016년 나무위의 군대 등을 연출했다.
20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무대예술상을 비롯해 PAF연출상(2008년),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2009년)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에는 ‘23인의 연기이야기’(공저), ‘나의 예술인생’(번역) 등이 있다.
강 감독은 “극단 구성원들과 관객들에게 의견을 구해 좋은 레퍼토리를 개발하겠다”며 “단원의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관객의 문화민주주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 시립극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