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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양주회암사지박물관 테마전『청백리, 버드고을 빛내다』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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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양주회암사지박물관 테마전『청백리, 버드고을 빛내다』개최
  • 황 호 기자
  • 승인 2016.12.07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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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회암사지박물관은 지난 5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청백리 를 주제로 『청백리, 버들고을 빛내다』테마전시를 양주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청백리는 청렴결백하여 부패하지 않은 관리를 말하며, 흔히 청렴만을 생각하는데, 백성을 위해 공정한 정치와 준법정신도 중요한 덕목이다.

양주에 본관을 둔 조언수, 조사수 형제, 양주목사를 지낸 백인걸, 김양묵, 정대년, 이기, 이단석, 이형상, 양주에 묘소가 있는 최명창, 신공제, 임호신, 임보신 형제 등 오늘날 양주에 지역적 연고가 있는 인물들은 12명이다.

이번 전시는 중종때 유명한 청백리였던 조사수의 일화에 주목하여 전시를 구성 했다. 중종은 궁궐 안뜰에 세 개의 문을 세우고 청문(淸問), 예문(例問), 탁문(濁門)이라고 이름을 지어 붙인 후 청문은 청렴한 사람, 예문은 보통사람, 탁문은 청렴하지 못한 사람이 지나다니도록 명했다.

이에 대부분의 신료들이 한결같이 예문으로 지나다녔지만 조사수만이 당당하게 청문으로 지나다녔다. 이를 보고 그 누구도 손가락질하거나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청백리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통해 청렴이 중시되는 이때, 이번 테마전을 계기로 양주 지역이 청백리가 재조명되고 청렴의 정신이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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