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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성적-지역사회 공헌 두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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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성적-지역사회 공헌 두마리 토끼”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02.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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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티 정병일대표, 오사카 드림캠프 찾아
“부채탕감ㆍ심장병어린이돕기 최선 다할 것”

▲ <사진제공 인천사진공동취재단>

“일반 팬들과 서포터즈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시민사회와 연결되는 고리를 찾겠습니다.”

프로축구 인천유나티티드 정병일 대표는 13일 선수단의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오사카 사카이 드림캠프를 방문하고 이 같이 밝혔다.

또 정 대표는 인천구단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클래식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 두 가지를 꼽았다.

정 대표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블루하트레이스는 4만4천여 주주 및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행사”라며 “국제구호기구 온해피와 심장병 치료의 선두주자 세종병원 등 3개 기관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1호 구매자로 유정복 시장께서 참여했고, 인천상공회의소 등 인천지역 내 기관 및 단체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올해 20여명의 심장병 어린이에 대한 의료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인천구단 재정이 열악하다는 대외적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다.

인천구단의 올해 예산 규모는 약 150억 원의 수입이 예상된다. 이중 부채상환(35억)을 제외한 약 120억 원이 실질적 예산규모다. 인천구단은 최근까지 130억 원의 부채에 허덕였는데 지난해 35억 원, 올해 20여억 원을 탕감하고 현재 75억 원 가량 남아있다. 내년까지 모든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여전히 건전한 재정운영이 어려운 숙제다. 축구 성적은 감독이 역량을 발휘하면 되는 것이고, 나의 역할은 선수단이 어떠한 걱정도 없이 축구에 전념할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 것”이라며 “우선 후원사 모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중이 5천여 명이었다, 역사가 깊어지면 팬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면서 “올해 새로운 시도를 지시했다. 관객모객에 대한 기존 틀을 벗어나 새로운 방안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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