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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感(감) 잡았다, 이제 남은건 실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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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感(감) 잡았다, 이제 남은건 실전 뿐이다”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02.16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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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티, 교토상가FC와 대등한 경기 펼쳐
후반 ‘브라질폭격기’ 웨슬리 수훈 원점승부

일본 오사카에서 마지막 담금질 중인 인천유나이티드가 일본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단단해 지고 있다.

전지훈련 두 번째 연습경기 일본 감바 오사카 A팀과의 일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인천은 16일 일본 교토 상가FC와의 세 번째 경기에서는 후반 ‘특급 브라질 폭격기’ 웨슬리의 골로 1-1로 비겼다.

전날 감바 오사카에게 1-6으로 대패하며 체면을 구긴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수들간의 조직력이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방에서의 빌드업이 번번이 막히는가 하면, 잦은 패스미스까지 나오며 전반 15분 선취골을 내줬다.

교토는 인천 골에어리어 안에서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올해 교토 상가FC로 이적한 케빈이 성공시키며 한발 앞서 나갔다.

0-1로 뒤진 채 후반에 들어선 인천은 최전방 공격수에 달리를 빼고 웨슬리를 투입하며 작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골키퍼 이진형은 상대 수비수의 빈공간이 보이자 최전방 공격수인 웨슬리에게 깊숙이 볼을 배달했고 웨슬리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상대 골 망을 흔들었다.

이기형 인천감독은 “경기를 거듭하면서 팀의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며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는 좀 모험적인 포지션 조합 실험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이번 경기는 좀더 안정적인 포지션으로 임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선수들 역시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연습경기를 통해 확실한 개막전 엔트리를 구성,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18일 세레소 오사카 1군, 19일 세레소 오사카 2군, 22일 감바 오사카 U-23 등과 계속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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