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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주, K리그 클래식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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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주, K리그 클래식 개막전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03.01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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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우 VS 안현범 맞대결 ‘눈길’
             ▲ 안현범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불러와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제주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1-3으로 패배했던 인천은 올해 홈으로 불러들여 설욕을 노린다.

개막전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영플레이어상’을 놓고 자웅을 겨뤘던 송시우(인천)와 안현범(제주)의 맞대결이다.

지난해 교체 출전 횟수가 많았던 송시우는 후반 막판 극적인 상황에서 골을 넣어 이른바 ‘시우타임’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28경기 5골 1도움으로 자신을 입증했다.

안현범은 울산 현대에서 2015년 한 해 조용한 프로 1년 차를 보낸 후 제주로 이적해 꽃을 피웠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최고의 신인으로 우뚝 섰다.

그는 28경기 8골 4도움으로 ‘2016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송시우는 자신의 위협적 플레이에 대비한 경쟁팀들의 세세한 분석으로 특유의 장점이 봉쇄당할 수 있지만 “2년 차 징크스는 없다” 며 자신감을 표하고 있다.

안현범 역시 지난 시즌은 팀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로 이끌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자신이 반짝한 것이 아니라 진짜 실력이었음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둘 모두 화려한 2016시즌은 지나갔다.

과연 이번 2017시즌에도 두 선수가 자신의 가치를 알릴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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