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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td 홈 개막전 6년 연속 무승 ‘징크스’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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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td 홈 개막전 6년 연속 무승 ‘징크스’ 발목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03.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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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주전 접전… 번번히 기회 불발 ‘석패’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에게 덜미를 잡혔다.

인천유나이티드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7’1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9분 마그노에게 헤딩 결승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4-1-4-1 포메이션 카드를 꺼내든 인천은 달리가 최정방에 포진한 가운데 송시우와 김도혁, 박세직, 김용환이 이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김경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최용환, 이윤표, 박종진, 부노자가 수비라인을, 이태희가 골문을 각각 지켰다.

양팀은 개막전 승리를 잡기위한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 24분 인천은 송시우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박세직이 달리에게 논스톱으로 연결했고, 달리는 큰키를 이용 헤딩슛을 날렸지만 공은 아쉽게 골포스트 중앙을 살짝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6분 반격에 나선 제주는 인천 페널티박스 바깥지점에서 김경민의 핸드볼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마르셀로가 인천 골문을 향해 강하게 슈팅을 날렸지만 인천의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계속된 공방전 끝에 제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9분 김원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그노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인천은 곧장 동점골 기회를 맞았다.

후반 21분 박세직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39분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제주의 박진포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인천은 수적 우위를 살려 막바지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동점골에 실패했다.

2년연속 개막전에서 패배한 인천은 11일 대구FC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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