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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시즌 첫 승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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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시즌 첫 승 ‘다음 기회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03.13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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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원정 경기, 김대경 선전 2-2 무승부

2017시즌 인천유나이티드의 첫 승 신고가 다음으로 미뤄졌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대구FC 원정 경기에서 김대경의 극적인 2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인천은 이태희 골키퍼에서 정산 골키퍼로 바뀌는 등 지난 경기 엔트리 명단과 비교, 무려 9명의 선수 이름을 새롭게 써 넣으며 완전체 구성을 위한 퍼즐 맞추기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대구가 리드를 잡고 쉼없이 인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분 대구는 박한빈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6분과 17분 레오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30분 중원에서 침투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문전을 파고들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 인천은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대구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세징야가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레오가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4분 세징야가 박세직에게 얻어낸 페널티킥골까지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인천이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후반 39분 송시우가 패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를 김대경이 오른발로 정교하게 감아찼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추가 시간 웨슬리의 슈팅이 정우재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후 키커로 나선 김대경이 마무리하면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편 인천은 오는 18일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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