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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명 인구 거대 글로벌 시장에 안양 기업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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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명 인구 거대 글로벌 시장에 안양 기업이 간다”
  • 명주환 기자
  • 승인 2017.04.04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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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개척단, 인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안양시는 이필운 시장을 비롯해 경제·산업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총 26명으로 인도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을 통해 관내 기업이 인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인도 시장은 13억 명의 풍부한 노동력을 토대로 2030년까지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세계 제1의 신흥시장이다.

또한 작년부터 사드배치 등 중국과의 교역 문제가 발생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시기에 인도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하지만 열악한 인프라 및 지역마다 다른 복잡한 산업구조로 중소기업이 스스로 진출하기에는 매우 힘든 조건이다.

인도시장개척단은 관내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기업·대학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첫 번째 방문 도시인 뉴델리에서는 뉴델리 주정부 청사에서 마니시 시소디아 부총리와 이 시장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의 활발한 경제 교류 및 투자 협력 방안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IIITD대학에서 열린 기업별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인도 50개사의 기업과 약 6천7백만달러의 계약 추진 및 2백1만달러의 현장 계약·판매를 했다.

또한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 주인도한국대사관 등을 방문해 인도현지 산업구조를 파악하고 기업이 인도 진출을 위한 사항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했다.

또한 IESA, 인도한인회, ELCINA, ICC 등 현지 기업 협회 및 기관등과 간담회를 통한 우리시 기업의 진출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인도PHD상공회의소와 안양상공회의소와의 기업간 무역·투자,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성과도 있었다.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는 안양시 인도시장개척단을 대학으로 초청해 한국어학과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이 시장에게 특강을 요청해 ‘4차 산업과 함께하는 안양시 미래’를 주제로 인도 학생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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