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진석 경감, 이청호 경사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인천해경은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순직 경찰관 추모식을 열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해상주권 수호 의지를 되새겼다고 6일 밝혔다.
월미도 소재 월미공원에 건립된 故이청호 경사와 오진석 경감흉상 앞에 모인 경찰관 30여명은 헌화 및 묵념을 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우리 해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고인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해경 관계자는 “고인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고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해양경찰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해상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故오 경감은 2015년 8월 응급환자 구조를 위해 긴급 출항해 항해 중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순직했으며, 故이 경사는 2011년 12월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 단속하던 중 조타실에서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안타깝게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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