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내동 청소년·지역주민 화합 다져
남양주시 평내동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어우러져 벼룩시장, 물총놀이, 신나는 공연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22일 동 주민자치회와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자치위원회는 공동주관으로 평내동 중앙공원에서 ‘자갈자갈 벼룩시장 및 물총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벼룩시장 참여를 통해 불필요한 물품과 자신들이 만든 먹거리를 판매하고 경제활동을 체험하며 절약정신을 심어주고 주민화합을 도모하며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진 소통의 장이 됐다.
벼룩시장 개장 중에는 청소년 참가자들의 태권도 시범과 복면가왕 공연 및 페이스페인팅 체험부스 운영 등 청소년재능기부가 알차게 진행됐다.
또한 물총축제에서는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평소 학업 스트레스를 맘껏 푸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주민자치위원은 “우리 청소년들이 행사를 직접 주도해 벼룩시장을 운영,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고 친구들과 물총싸움을 하니 평소 학업스트레스까지 날아가 버렸다”며 즐거워 했다.
동 주민자치회장은 “행사 준비와 행사가 끝난 후에도 청소년자치위원들이 뒷마무리까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니 진정한 청소년주민자치를 보는거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벼룩시장 운영 수익금 전액은 연말 독거노인을 방문해 생필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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