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7 15:49 (금)
희망케어 복지시스템 ‘칭찬일색’
상태바
희망케어 복지시스템 ‘칭찬일색’
  • 박복남 기자
  • 승인 2017.09.03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ECD 공공부문 혁신 관계자, 남양주시 복지정책 감탄

남양주시는 지난 달 31일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공공부문 혁신 관계자에게 희망케어 복지시스템의 창안 배경과 10년의 운영성과를 설명했다.

이날 이석우 시장으로부터 희망케어센터의 설치배경 및 운영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OECD 공공부분 혁신 프로젝트팀장과 실무연구원은 ‘시민이 시민을 돕는 희망케어시스템’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하며 세계에서 유일한 시스템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개인주의 성향의 유럽에서는 시민이 시민을 돕는 복지시스템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표정이었으나 10년의 운영성과와 사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는 매우 경이롭다는 반응이었다.

설명을 들은 후 별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희망케어센터, 나눔마켓,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용회복, 미소금융, 무료법률상담 시설 등을 둘러봤다.

또한 최현덕 부시장과 복지담당 관계 공무원, 희망케어센터장, 사회복지단체장들과 희망케어 시스템과 다른 나라들의 사회복지 제도 등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만의 희망케어 복지시스템이 구현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서는  OECD 회원국의 복지 이정표를 발견했다며 탄복과 극찬, 회원국에게 사례를 전파해 공유 하겠다며 자세한 설명과 자료를 요구했다.

OECD 공공혁신 프로젝트 마르코 다길리오(Marco Daglio)팀장은 “전세계적으로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어 소외계층에 대한 실체적인 복지제도가 필요시 되고 있다”며 “시의 희망케어 복지시스템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시스템으로 많은 국가들에게 적용되면 좋은 케이스”라고 말했다.

시 희망케어센터는 2007년 4월 개소돼 정부주도의 기존 복지제도를 시민이 시민을 돕는 복지로 탈바꿈했고, 정부가 해결하지 못하는 복지문제를 지역사회 안에서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복지 시스템이다.

희망케어센터는 10년간 국내외 총 190개 기관, 1742명이 벤치마킹했으며 보건복지부 희망복지지원단, 경기도 무한돌봄센터 등 6건의 유사복지모델이 탄생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복지제도로 확산됐다.

또한 독일, 일본, 중국, 몽골, 베트남 등 복지 관계자들과 자매결연 도시에서 필수 방문코스로 각광을 받아왔으나 OECD관계자 방문은 처음이다.

이 시장은 “이번 OECD 관계자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민이 시민을 돕는 지속가능한 복지시스템 자료들을 OECD와 공유하고 협력할 예정”이라며 “시의 우수한 복지시스템과 운영사례를 해외에 알려 예산, 돈만으로 복지를 해결하려는 근본 복지정책의 변화를 선도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