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8 10:54 (일)
‘노을동요제’ 수준급 창작동요 선보여
상태바
‘노을동요제’ 수준급 창작동요 선보여
  • 박금용 기자
  • 승인 2017.09.11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회 노을동요제’가 지난 9일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노을동요제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17개 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창작동요의 신선함과 어린이들이 펼치는 귀여운 율동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동요제 대상은 국악 창작동요로 참가한 듀엣 ‘꿈이 크는 아이들’의 ‘가을이 익는 풍경’이 차지했다.

국악동요를 좋아하는 2명의 어린이가 함께 부른 대상 창작동요 ‘가을이 익는 풍경’은 신명나는 국악가락에 뛰어난 가창력, 어린이들의 멋진 율동, 관객들의 호응까지 곁들여져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팀은 경기도지사상과 동요 ‘노을’을 작곡한 최현규 선생의 이름을 따 이번에 새로 제정한 ‘최현규 작곡상’, ‘지도자상’으로 평택시의회 의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최현규작곡상을’을 수상한 박주만 작곡가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으며, 동요 ‘노을’에 이어 또 한 번의 훌륭한 동요가 탄생했다는 것은 이번 동요제가 거둔 또 하나의 큰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에 ‘이가원’, ‘해나루중창단’ ▲우수상에 ‘하늘소리중창단’, ‘이유리’ ▲장려상에 ‘해피멜로디중창단’, ‘김재영’, ‘소리친구’, ‘김진혜’, ‘최지빈’ ▲고운소리상에 ‘권서현’, ‘씽트리즈중창단’, ‘별빛아이들중창단’ ▲인기상에 ‘이수민’, ‘행복한자매’, ‘Delightful Duet’, ‘Cox Chorus’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날 경연에는 주한미군 자녀들로 구성된 2팀이 참가해 세계인과 함께 하는 동요제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관객들은 주한미군 자녀들이 노래를 부를 때 박수로 격려하는 등 응원하기도 했다.

이번 동요제는 순수창작곡으로 제한해 대회의 격을 높였음에도 예심에서 72개 팀이 신청해 성황을 이뤘으며, 대회 당일에도 700여명의 시민들이 대회장을 찾아 어린이들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성원과 박수를 보냈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은 동요 ‘노을’이 태어난 고장으로 전국 어느 곳보다 노을이 아름다운 지역”이라며 “동요 ‘노을’이 만들어낸 평택의 대표브랜드 노을을 더욱 발전시켜 많은 국민들이 찾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