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확인·진입로 설정·인명구조 등 현지 적응력 강화
인천서부소방서는 지난 1일 서구청역사(심곡동 소재)에서 유사시 초기 대응 및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유기적 공조체제를 구축하고자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차량 3대와 소방공무원, 자위소방대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구청역사 지하 2층 승강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상황으로 설정, 재난현장표준작전절차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됐다.
주요 사항으로는 ▲소방대원의 출동로 및 대상물 위치·구조 확인▲화점위치에 따른 진입로 설정 및 배연설비 활용 방안 ▲무선통신보조설비 활용 송수신 상태 확인 ▲지하철 화재시 인명구조·진압대책 강구 ▲공기호흡기 착용현장 진입 현지 적응훈련 등을 실시했다.
정지용 연희119안전센터장은 “지하철 역사 화재는 특성상 진압활동과 피난동선의 확보가 어려우며, 다량의 연기 및 유독가스 발생으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무엇보다 신속한 초기 진압이 중요하기 때문에 역사 관계자들은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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