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 의장 “태권도 진흥법, 국기 명문화 가속”
정세균 국회의장은 28일 국기원에서 열린 ‘제1회 국회의장배 전국 태권도대회’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태권도는 우리나라 국민이 아끼고 사랑하는 국기”라면서 “지난 해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도 역대 최대규모도 치뤄졌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한 “최근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걱정이 많다”면서 “국회가 나서 국회의원 태권도 연맹을 결성하고, 국회 태권도장 개관에 이어 이번 국회의장배 전국 태권도대회까지 열게 돼 반갑고 다행스럽다”고 덧붙혔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태권도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한 싸움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수양의 무술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뒤 “현재 국회에 태권도를 국기로 명문화 하는 태권도 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라면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국제무대에서 태권도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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