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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올바른 난방기구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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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올바른 난방기구 사용방법
  • 경도신문
  • 승인 2018.01.0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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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배 영

겨울철 추위가 찾아 왔다.

제일 먼저 찾는 것이 난방을 위해 전열매트나 온수매트, 전기 찜질기 등 다양한 전기용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갑자기 증가함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주택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다른 모든 화재가 그렇지만 주택화재의 원인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전기온열기구, 전기난로 등을 주택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있어서 조그마한 부주의는 곧바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장판(매트)의 경우 방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전기장판의 특성상 외부충격에 의한 조절기 회로의 고장이나 제품 하자, 본체와 전원을 연결하는 커넥터의 접촉 불량, 보관 및 사용상 부주, 제품 노후화 등 다양했다.

전기장판의 경우 이불이나 요를 깔아 놓고 장시간 사용해 전기장판에서 발생하는 열이 이불이나 요에 축적되면서 전기장판의 내부온도를 과도하게 상승시켜 장판내부의 열선 피복을 녹여 화재로 이어지는 위험성이 있다.

이러한 겨울철 온열기구에 의한 안전사고 및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말해보겠다.

전기매트의 조절기에서 발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는 행위는 그 안에 있는 전선 등의 합선을 유발함으로 주의해야 한다.

전기매트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돼 전기장판의 내부온도가 과열돼 화재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전기매트 위에는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깔아 놓고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사용을 할 경우에는 사용 후 항상 치워두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라텍스제품은 재질 자체가 다른 재질보다 열 축적이 쉬워, 라텍스가 녹아든 부분에서 열 축적이 용이하기 때문에 쉽게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열에 약하고 인화성이 높아 전기매트와 함께 사용할 경우 화재의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전기매트를 ‘라텍스’재질의 침대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매트를 장기간 접어서 보관할 경우 매트내부의 열선이 꺾이게 되면서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제품 보관 시 매트를 완전히 접어서 보관하지 말아야 하겠다.

온수매트나 찜질팩 등은 사용 전후에 뜨거운 물이 새어나오지 않는 지를 점검하고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전열기구는 반드시 코드를 빼놓아야 할 것이다.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전열기구 우리가족의 안전을 위해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야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지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인천서부소방서 119구급대 소방교 조 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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