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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더 높은 도약을 꿈꾸는 ‘인천의 보물’ 한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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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더 높은 도약을 꿈꾸는 ‘인천의 보물’ 한석종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01.3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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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의 2번째 시즌…태국 치앙마이에서 시즌 대비 담금질

인천유나이티드의 보물로 불리는 한석종이 올해 더 나은 모습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인천 선수단은 지난 1월 12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은 하루 3차례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기초 체력 증진 및 팀 전술과 부분 전술 등을 다듬으며 예열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 인천의 K리그 클래식(K리그1) 잔류의 일등공신은 단연 한석종이다. 총 32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한 한석종은 중원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인천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이 때문에 인천 팬들은 한석종을 보물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에 대해 한석종은 “인천 팬들께서 좋게 봐주시는 것은 감사하다. 하지만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이 열심히 했고 잘했다”면서 겸손을 표했다.

이번 태국전지훈련은 한석종이 인천에서 함께하는 2번째 전지훈련이다. 그는 “올해 감독님께서 전술도 새로 바꾸고,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다고 말씀하셨다. 그에 따라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는 아무래도 인천이라는 새 팀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올해는 인천에 완벽하게 적응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인천의 개막전 상대는 강원FC다. 강원은 한석종이 프로 무대에 입문하여 인천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활약했던 친정팀이다. 지난해에도 그는 강원전을 앞두고는 평소보다 마음가짐을 달리했던 기억이 있다.

한석종은 “아무래도 강원이 친정팀이다 보니 ‘석종이가 새 팀에 가서도 잘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서 “강원전을 앞두고는 더 철저히 경기를 준비했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석종은 인천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하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인천은 오는 2월 2일 태국전지훈련을 마무리한 뒤 한국 남해, 중국 산둥 등지에서 담금질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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