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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대건고, 대한축구협회장배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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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대건고, 대한축구협회장배 ‘준우승’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02.11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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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수비 콤비 동반부상 악재에 무릎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제 39회 대한축구협회장배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지난 10일 김해 임호체육공원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충남 천안제일고와의 결승전에서 0-2로 패하면서 우승컵을 목전에서 놓쳤다.

조별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전승은 물론 다득점, 무실점의 흐름을 이어가던 대건고는 마지막 결승전에서 중앙 수비수 황정욱-하정우 콤비의 동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키고 말았다.
이로써 대건고의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의 꿈은 다시 한 번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대건고는 앞선 5번의 도전(2013년 전국체전, 2015년 금석배, 2015년 후반기 왕중왕전, 2016년 K리그 U17·U18 챔피언십)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한 채 준우승 기록을 또 하나 추가하게 됐다.

또한 전재호 감독(우수지도자), 최문수(우수선수), 손재혁(수비), 이호재(최다득점)가 개인상을 함께 수상했다.

전 감독은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반드시 이뤄내고 싶었는데 패해서 아쉽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우리 팀은 미래가 창창하다. 다음에는 꼭 고비를 넘을 수 있게끔 다시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대건고는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10일부터 20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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