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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관광옹진’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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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관광옹진’ 유명무실
  • 오명철
  • 승인 2018.03.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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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소홀ㆍ지역표기 없는 이정표 등 원성

인천 옹진군이 신년계획으로 ‘특색있는 관광옹진’을 주창하고 있으나 행동 없는 이론뿐이란 지적이 일고있다.

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도권에 위치한 특성을 살리기 위한 관광활성화 시책으로 타도시민 여객 운임 50%를 지원하는 섬나들이 사업에 30억 원을 지원 하고 있으며 옹진 사계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서해5도 견학ㆍ방문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옹진을 소개하는 홍보 활동에는 소홀한 것으로 주민들의 원성이 높게 일고 있다는 것.

특히 북도면의 신ㆍ시ㆍ모도와 장봉도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여건 마련이 돼 있음에도 공직자들이 무관심으로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뜨는 국내 항공사들이 이ㆍ착륙하는 위치에 군을 알리는 대형간판 하나도 없어 좋은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특히 이곳에는 중구와 옹진군 신ㆍ시ㆍ모도를 비롯한 장봉도를 있는 삼목도 여객선 터미널이 위차해 있음에도 군을 알리는 문구가 없이 신ㆍ시ㆍ모도, 장봉도만 표기돼 있어  중구의 신ㆍ시ㆍ모도, 장봉도인지 일반 관광객들을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북도와 장봉도 발전위원들 역시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진정한 발전이 무엇을 의미 하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이다.

한 관광객은 “여객터미널 주변 주차장을 이용 대형입간판을 설치해 군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로인해 국내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군이라는 지명도를 알릴 수 있는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삼목도 선착장은 중구의 관할지역이며 특히 광고물설치는 중구청의 허가지역임으로 옹진군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각 도서에 군을 알리는 이동식 입간판을 설치해 연간 7000여만 원을 홍보비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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