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국정과제인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감축시키고, 올해는 400명대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교통은 문화다'운동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초부터 지난 19일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는 8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19명에 비해 31명(26%) 감소했고, 이를 경제적 효과로 환산하면 총133억여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00명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교통은 문화다'운동을 뒷받침하는 '酒車OUT 112', '사업용자동차 집중단속', '교통안전 시설개선' 등 경기남부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최근 3년간 보행자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2.1%에 달해 경기남부경찰에서는 올해 한해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은 문화다” 운동을 추진하면서 보행안전시설 개선 및 보행사고 위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껏 추진해 왔던 차량중심의 교통정책에서 사람중심의 교통체계로 그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을 위해 보행자의 통행량 및 사고건수 등을 고려, 이면도로 제한속도 하향과 과속방지턱 등 속도저감시설을 확충하여 차량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하고 있다.
보행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 및 횡단보도에서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위반에 대한 캠코더 단속과 과속차량에 대한 이동식 단속을 강화하는 등 보행자를 우선하는 운전습관을 강화하는 한편, 보행자 사망사고중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무단횡단에 대해서도 일관되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시간·장소를 구분하지 않는 상시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특히 고속도로 진출입로 일제단속 및 숙취?반주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됨.
지속적인 계도단속에도 불구하고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된 버스?택시?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의 불법운행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17년) 10. 11부터 2주간 사전계도 및 홍보를 통해 불법행위 근절분위기를 조성했고 오는10. 25부터 본격적으로 신호위반, 과속 등 난폭운전과 음주운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화물차 과적 및 불법개조 등 대형사고 요인행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한 결과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도 전년대비 8% 감소(25→23명)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또한, '방범CCTV 관제센터'를 활용해 고위험 주취보행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취약장소 주변 집중순찰 등을 통해 모든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의경 2개중대140여명을 도내 전 경찰서에 골고루 배치 부족한 교통경찰 인력을 보완하고, 특히 지방청 교통순찰대(싸이카 9대)와 807중대(의경)를 평택·화성 등 교통 체감안전도가 낮은 서남부권 경찰서에 집중배치해 교통사망사고 다발요인인 음주운전, 무단횡단, 이륜차·사업용차량 난폭운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으며, 실제로, 금년 들어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평택?화성서부서의 경우, 교통기동대를 지속적으로 집중 배치한 결과 사망사고가 점차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기창 청장은 “올해 들어 교통사망사고 감소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은 현장 경찰관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의 감소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교통경찰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경기남부경찰은 지역주민의 교통 불만과 불편사항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다니며 해소하는 도민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