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9 16:00 (월)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 인천 정권교체 포부
상태바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 인천 정권교체 포부
  • 경도신문
  • 승인 2018.04.02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최대 현안, 지역 불균형 해소”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2일 “인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박근혜의 마지막 그림자인 유정복 시장을 이기고 인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6.13 지방선거의 광역단체장 출마자 면접 심사 후 기자들과 자리했다.

박 예비후보는 심사에서 다른 후보들과 어떤 차별성이 있으며, 특히 유정복 현 시장을 이길 자신이 있는지를 묻는 면접관의 질문에 “유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친박 실세’와 함께 ‘인천 토박이론’을 내세워 당선됐다”며 “이번 선거에선 피난민의 자식이자 인천 토박이인 저를 가장 껄끄러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본선에 나가게 되면 유 시장이 내세웠던 토박이의 강점을 많이 무력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해양수산부에서 22년 넘게 일한 것도 제 장점”이라며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바닷가 지역에서 약세를 보여왔지만, 해양 관련 업무를 해 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득표의 확장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의 최대 현안으로는 지역 불균형 발전 문제를 꼽았다.

박 의원은 “신도시와 원도심의 격차가 커지면서 균형발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원도심 재생은 물론 신도시가 원래 목적대로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하는 문제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문제를 바로잡지 않으면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요원하다”며 “행정체계 개편이나 예산 확보 등을 통해 함께 잘 사는 인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GM 문제 해결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이날 당의 결선투표 도입 결정에 대해 “단결된 ‘원 팀’을 위한 당의 결선투표 시행 방침에 당연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