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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마인드교육으로 중독자 재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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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마인드교육으로 중독자 재활지원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04.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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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타굼시-IYF ‘마약남용 방지 및 재활 컨퍼런스’

‘마약과 전쟁’ 중인 필리핀에서 한국 청소년단체가 정부와 함께 마약중독자와 자수자 재활을 위한 마인드교육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국제청소년연합 마인드교육은 마약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중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는 실질적인 교육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마약 남용 방지 및 재활프로그램 아시아 컨퍼런스’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필리핀 북다바오주 타굼시 Big8호텔 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필리핀 타굼시와 국제청소년연합(IYF)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레오 앙헬로 에우테리오 내무부 부감찰관, 아이반호 오스카틴 PDEA(필리핀 마약단속국) 담당관, 로넬 리베라 제너럴산토스시장, 알란 렐런 타굼시장 등 경찰청, 교정청, 마약관련 기관 업무 담당자 300명이 참가했다.

컨퍼런스는 ▲필리핀 경찰청의 마약 근절 프로그램 소개 ▲제너럴산토스시의 마약 근절 모범사례 발표 ▲마약 근절을 위한 경찰의 역할과 사법부 교육 ▲ 마약근절 프로그램 소개 및 재소자 변화 사례 발표 ▲타굼시 마약근절 모델 사례 발표 ▲ 마약업무 담당자 마인드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김재홍 IYF 교육원장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마약중독자 재활 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박옥수 목사는 “마약에서 벗어나는 법은 마음을 튼튼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마음에 기쁨과 행복이 크면 마약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굼시 교도소 레이날도 푸통 소장은 “국제청소년연합의 프로그램은 마음의 세계를 통해 마약 사범을 변화시키고 있어 교정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하고 “재소자들을 교육에 힘써준 국제청소년연합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북다바오주 뉴코렐라시티 로도라 알코란 시장은 “국제청소년연합의 프로그램이 필리핀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시에는 마약 자수자가 1천명이 넘는데, 청소년들이 마약을 팔기도 한다. 청소년 200여 명이 IYF에서 배운 마인드교육을 토대로 중독에서 벗어나길 바라고, 우리 시의 마약 문제도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 이후 국제청소년연합은 19일 타굼 시청서 마약 자수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실시했다.

마약자수자란 마약거래나 투약에 연관된 사람이 자진해서 관련 기관에 자수하는 경우를 말하며, 필리핀 정부는 IYF와 함께 이들을 위한 재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국제청소년연합은 지난 해 11월 필리
핀 북다바오주 타굼시에서 마약 자수자 1200명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시작한데 이어 루손 섬, 세부 등 지방정부기관과 협력해 마약 재소자와 자수자들을 대상으로 재활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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