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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td 간판 공격수 문선민, A대표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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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td 간판 공격수 문선민, A대표팀 발탁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05.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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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점인 투지 있는 플레이 보여줄 것” 포부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간판 공격수 문선민(25)이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회에 나설 대한민국 대표팀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리고 인천의 문선민이 신태용 감독의 호명을 받으며 당당히 28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선민은 지난 2011년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에서 운영하는 전 세계 축구유망주 발굴 프로젝트 ‘NIKE THE CHANCE’에 지원해 전 세계 75000여 명의 유망주들 중 최종 8인에 선정되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선수다.

당시에 유명 감독인 거스 히딩크, 아르센 벵거의 눈에 뛰어 동양인 유일 최종 우승을 거둔 그는 2011년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단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스웨덴 리그로 진출해 5년간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2년 스웨덴 3부리그 외스터순드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그는 주전으로 자리매김해 팀의 2부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이런 활약을 앞세워 문선민은 2015/2016시즌부터 스웨덴 명문팀 유르고르덴에서 뛰었다.

문선민은 총 5년 간 스웨덴 리그에서 활약하며 101경기 출전 12득점 15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7시즌을 앞두고 인천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데뷔 시즌 문선민은 30경기에 나서 4득점 3도움을 기록했으며 2년 차를 맞은 올 시즌에는 13라운드 현재 6득점 3도움의 맹활약을 하고 있다.

현 시점 K리그 1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문선민은 말컹(경남FC), 제리치(강원FC, 이상 10골), 무고사(인천, 7골)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최다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의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결국 이러한 최근의 활약을 토대로 문선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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