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객석 496석 갖춰
오는 18~20일 3일간 각종 문화예술공연 펼쳐
남양주시가 오는 18일 다산진건지구에 전문 공연장인 ‘다산아트홀’을 개관하고 3일간 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공연장은 대지면적 2449㎡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으로 총 496석(1층 376석, 2층 120석)의 객석을 갖췄다.
시는 공연장 개관에 앞서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장 명칭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342건이 접수돼 ‘다산의 브랜드화와 어렵지 않으면서 문화예술 공연장임을 쉽게 알릴 수 있는 친근한 이름이란 뜻’의 ‘다산아트홀’이 최종 공연장 명칭으로 선정됐다.
다산아트홀은 이날 다산행정복지센터 개관과 함께 시민들에게 첫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시에 생기는 첫 전문 공연장인 만큼 오는 20일까지 3일간 개관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18일 JTBC 히든싱어 김광석편에 나와 애잔한 보이스로 가슴을 울렸던 해피싱어 채환과 함께하는 故 김광석 다시부르기 ‘마흔 즈음에’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이어 19일 새가 미녀가 되고 미녀가 새처럼 날아오르는 대형 일루젼 마술 ‘다이나믹 매직콘서트’가 개최된다.
아울러 20일 개그맨 이홍렬, 탤런트 유형관 등이 출연해 이 시대의 중·장년들의 삶을 유쾌하게 솔직하게 풀어낸 힐링공연 ‘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개최돼 공연장 개관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다산아트홀 개관 페스티벌의 티켓 예매는 15일부터 남양주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할 수 있으며, 1인 1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이석우 시장은 “전문 공연장의 개관으로 67만 시민들이 생애주기별 문화생활을 즐기길 바란다”며 “향후 지어질 북부복합공연장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