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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R ‘무승 행진’ 인천, 후반기 도약 위한 울산전 승점 3점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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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R ‘무승 행진’ 인천, 후반기 도약 위한 울산전 승점 3점 사냥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05.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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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상주원정에서 다시 한 번 패배의 쓴잔을 들이킨 인천유나이티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울산현대 사냥에 나선다.

박성철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14라운드 홈경기에서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과 만난다.

이번 울산전은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다. 이후 약 1달 보름동안의 휴식기를 맞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인천은 ‘연속 무승’이라는 불명예를 씻어 내고 휴식기를 맞이할 필요가 있다.

부정적인 흐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후반기를 맞이해야 하는 인천이다.

이번 울산전에서 승리한다면 인천은 힘들었던 지난 과거를 모두 청산하고 재차 도약을 꿈꿀 수 있다.

최근 양 팀의 흐름은 정반대다. 인천은 11경기 연속 무승 속에 1승 4무 8패(승점 7)의 기록으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울산은 5라운드 강원FC전 3-1 승리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현재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 행진 속에 5승 4무 4패(승점 19)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양 팀은 지난달 2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인천은 1-2로 패했으나 슈팅 숫자에서 우위(인천 22개, 울산 9개)를 보이는 등 주눅 들지 않는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지난번 맞대결 때보다 더 간절함을 품은 인천이 이번에는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16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수원삼성에 0-3으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울산의 체력 소모와 함께 동기부여 결여 문제가 인천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 인천이 반복된 무승의 고리를 끊고 시원한 승리의 환호성을 내지를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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