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자동화 단말기로 과세내역 조회·납부
수납 창구서 대기 순번 기다리는 불편 해소
오산시가 시민 납부 편의를 위한 지방세와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이 통합된 세입통합 무인 수납시스템을 구축해 다음 달부터 ‘세입금 one-stop 납부 서비스’를 시행한다.
세입통합 무인수납시스템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IC카드가 되는 보안성을 한층 강화해 구축한 무인수납기로 시청 방문 시민이 카드납부 시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을 한번에 일괄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방문 납세자가 신용카드 납부 시 담당공무원을 통해 과세 내역을 확인하고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등을 세입금 종류별로 각각 결제해 세입종류가 많으면 처리시간이 길어져 납부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납부 집중 기간인 자동차세, 재산세 등 정기분 납기 시에는 결제 대기자가 수납 창구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의 세금을 창구에서 대기 순번을 기다릴 필요 없이 직접 화면을 보면서 납부할 수 있는 ‘무인수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세입통합 무인 수납시스템은 무인 자동화 단말기를 이용해 민원인이 직접 납부 대상자료를 조회해 신용카드 및 휴대폰소액 결제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납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결제 시 실시간 수납 처리된다.
무인수납시스템 이용 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365일 가능하며, 시청 업무시간 외 방문 시에도 납부 가능하다.
시 징수과장은 “무인수납 시스템 구축으로 정기분 납기 시 신용카드 납부 혼잡을 해결할 수 있어 민원의 불편을 줄이게 됐다”며, “신용카드 및 휴대폰 소액 결제를 통해 시 세입을 원스톱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 중심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