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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루원시티’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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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루원시티’ 이제 시작입니다
  • 채기성 기자
  • 승인 2018.08.07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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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인천 서구갑 제2청사 가시화한다
▲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지역위원장이 7일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루원시티’ 제2청사 개발사업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市 산하기관 매각 신축비용 마련
‘교육·행정 복합타운’ 으로 추진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지역위원장은 7일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재현 구청장, 송충규 구의장, 김종인 시의원, 일부 구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서구는 타 도시보다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혁신과 희망의 도시”라며, “지난 10년간 방치돼온 구의 가장 큰 현안사업인 ‘루원시티’제2청사 개발사업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인천특별시대와 함께 진행될 이 사업들은 시와 구의 100년을 좌우할 역사적 과업으로 반드시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며, “인천특별시대를 시민들과 함께 열어갈 박남춘 시장도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고속도로의 기능을 단순히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계획 변경과 함께 개발이익을 환수하고 문화·상업시설 등 시민 소통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옹벽 및 방음벽을 철거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경인고속도로 차선을 줄여 원도심 재생을 활성화 하고 공원과 녹지를 조성해 산책과 문화활동을 즐길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루원시티’는 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서 구체적인 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은 채 시민들의 눈을 가리기 위한 수준의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이 아니라 제2청사 수준의 ‘교육·행정 복합타운’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제2청사는 시교육청·중앙도서관·인재개발원·인천발전연구원을 비롯 연구기관과 최근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인천국세청 유치와 인천시설공단등 시 산하 공공기관을 집적화하는 ‘교육·행정복합타운’ 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2청사 유치를 위해서는 시와 인접한 교육청·중앙도서관 건물과 부지를 시가 매입하고 시 산하기관인 인천발전연구원과 인재개발원 등을 매각해 신축 이전 비용을 마련해 ‘루원시티’에 집적화시킨다면 더욱 속도를 가속화할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장기 표류하고 있는 ‘루원시티’가 조속히 개발돼야 구의 발전과 시의 균형발전이 이뤄질수 있다는 점을 많은 이 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더 이상 정치인이 주민들의 기대감을 악용해 현실 가능성이 무척 낮은 방안을 가지고 주민들을 선동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3만여 구민들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 꿀수 있도록 희망의 씨앗을 심는것, 그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며, “정치인은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고 그것이 실현되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시민들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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