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8 20:09 (일)
112 허위·장난신고 피해 극심
상태바
112 허위·장난신고 피해 극심
  • 경도신문
  • 승인 2015.05.17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 하나쯤이야 라는 말은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하나 모이면 백이 되고 천이 되고 만이 된다.

경찰관도 허위신고로 인해 국민들이 처벌을 원치 않기 때문에 바쁜 근무 중에서도 허위신고 홍보를 하고 다닌다.

2012년 허위신고 건수 는 2350건으로 통계됐고, 2014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112 허위신고 건수는 무려 4만 건에 달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112에 허위신고를 했다가 30명이 구속됐다.

2013년에는 구속된 사람이 9명, 2012년 6명이었는데, 2년 새 구속자가 5배로 늘어난 것이다.

기존 허위신고자는 10만원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서 60만원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도록 경범죄 처벌법을 개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위신고, 장난신고가 어김없이 많이 걸려온다.

허위신고를 할 경우 자신은 재밌을지 모르지만 경찰의 인력과 예산이 낭비가 어마어마하다.

부작용으로 경찰관의 사기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이럴 경우 정말 중요한 범죄,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신고가 들어올 경우 신고를 나갈 경찰관과 경찰차가 없을 뿐 더러 장난전화 때문에 출동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피해가 장난전화 하는 사람의 가족이 될 수 가있고 본인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리고 상대 가게를 시기 질투해 상대 가게를 신고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자기 장사 잘되려고 경찰을 이용하는 경우는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다.

이런 비슷한 허위신고가 자주 들어올 경우 이른 바 경찰관도 사람이기에 양치기소년과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피해가 그대로 국민들에게 돌아가기에 허위신고, 장난신고는 절대 하지 말았으면 한다.

<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순경 박 민 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