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원곡동 주민자치센터는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무료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 오전 원곡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상담실 앞은 많은 어르신으로 북적인다.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무료봉사 프로그램인 ‘원곡동 사랑의 미용실’이 운영되기 때문이다.
더운 날씨에도 번호표를 가지고 대기해야 할 만큼 많은 어르신이 찾고 있으며, 어르신들은 “깔끔해진 모습을 보면 기분도 좋고 잠시 더위도 잊게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원곡동에서 꾸준히 이·미용 재능기부를 하는 고순이 씨는 “어르신들이 깔끔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바뀌는 것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이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원곡동 사랑의 미용실은 월 30여 명의 어르신이 방문 중이며,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중 방문하는 어르신은 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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