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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예보에 발 묶인 선박들, 선주들은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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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예보에 발 묶인 선박들, 선주들은 ‘발 동동’
  • 채기성 기자
  • 승인 2018.08.23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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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인천을 관통한다는 기상청 예보가 내려진 23일 오전 여객선과 어선들이 연안부두 내항에 정박해있다. 현재 인천 남항·북항·내항·연안항 등 각 항구에는 화물선 70척, 위험물 운반선 52척 등 총 289척의 선박이 피항했다. /채기성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인천항과 인근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23일 태풍의 영향으로 인천 앞바다에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어 인천항에서 백령도와 연평도 등을 운항하는 12개 항로 15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24일까지 모든 연안항로의 여객선이 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에서 출발하는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통제 및 결항된 상태다.

이날 오후 운항될 일본과 중국행 출·도착 여객기 5편과 화물기 2편 등 7편이 결항됐다.

24일에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전국 공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예정됐던 항공기 7편 결항 이외에 인천공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면 추가로 결항되는 항공기가 더 있을 것”이라며,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항공사에 결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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